서대구화물역

서대구화물
서대구화물역 역사
서대구화물역 역사
개괄
소재지 대구광역시 서구 북비산로 55
(이현동 236-1)
좌표

북위 35° 52′ 51″ 동경 128° 32′ 21″ / 북위 35.88083° 동경 128.53917°  / 35.88083; 128.53917

승강장 구조 2면 2선
노선
경부본선
지천
대구

서대구화물역(西大邱貨物驛)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서구 이현동에 있는 경부선 화물 전용역이다. 인근 대구역, 동대구역과 역명이 비슷해 서대구역(西大邱驛)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서대구산업단지대구염색산업단지의 중간 지점에 있다.

이 역은 착공 이래 현재까지 토목공사 등의 기반 시설과 역사 건립만 완료된 채 현재까지 사실상 방치되고 있으며, 영업은 하지 않는다. 대구광역시한국철도공사가 대주주인 '대구복합화물터미널' 주식회사가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2006년 3월에 폐업하였다. 이후로는 21만 7,000여m2에 이르는 넓은 부지를 바탕으로 대경권 광역철도의 전철 역사 조성을 비롯한 복합 환승 교통의 거점지 등으로의 개발 문제로 종종 언급되고 있다.

역사

화물터미널 조성 사업

1991년 6월에 법인이 설립되고 1993년 9월에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되어[1], 1996년 12월부터 대구광역시와 한국철도공사, 민간업체 22개사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제3섹터' 방식으로 대구광역시 서구 이현동의 21,7000여m²부지를 바탕으로 서대구 복합 화물역사를 건립하는 공사가 추진되어 왔으며, 1997년 2월 21일에 대구복합화물터미널 기공식이 열렸다[2]. 하지만 같은 해 12월, 당시 IMF 사태의 영향으로 주간사였던 청구의 부도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었다[3]. 2000년 6월에 재개되어 역사 건립까지 완료되었으나, 이번에는 영업 시설에 투자할 사업주관사에 희망하는 업체가 없어 이를 선정하지 못하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되어 2003년 이래 수년간 방치되었다.[4]

이후 2004년에는 대구역과 유사한 민자역사 건립이 나오기도 하였다.[5] 하지만 오히려 감사원1995년 이래 112억 5천만원을 투입해 제3섹터를 설립하였으나 서대구화물역에 대한 사업 실적이 전혀 없는 것에 대해, 출자지분을 조속히 회수 또는 청산하라는 내용을 행정자치부에 전달하였다.[6] 2005년의 시점에 이미 130여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던 대구광역시는 뒤늦게 백지화를 발표하게 되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구복합화물터미널의 청산 시기까지 놓치게 되면서 화물역 예정 부지의 정비를 위한 국고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게 되는 등의 잇단 졸속 행정이 반복되었다. 그러자 대구시의원들 사이에서도 '대구시가 시민에게 사과해야한다'며 시정을 질책하기에 이르렀다.[7]

결국 2006년 3월에 이르러서야 대구광역시한국철도공사가 대주주인 대구복합화물터미널을 폐업하여 완전히 청산하게 되었다.[8] 그러나 폐업할 당시, 터미널 측이 2006년 1기분 부가가치세 매출과표를 0원으로 작성하였으나 서대구세무서가 이를 무시하고 서대구화물역의 자산을 기초로 17여억원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자 대구복합화물터미널 측이 반발해 법적인 분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대구지방법원 행정부는 2009년 12월 17일 대구복합화물터미널이 서대구세무서를 상대로 한 부가세 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대구복합화물터미널에 대해 승소 판결을 내렸다.[9]

사업 백지화 이후

2008년에 이르러 대구광역시는 본래 한국철도공사, 대구광역시와 서구가 함께 분할 소유하고 있던 부지를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는 건설교통부(현.국토교통부) 부지를 제외한 채 모두 매입하여 물류 시설 투자에 관심이 있는 민간 업체를 유치해 개발을 진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으로는 기존의 컨테이너 야적장, 대형 창고 등을 건립하는 것 외에도 대경권 광역전철의 역사와 시내외 버스터미널 등을 조성하기로 하였다.[10] 2009년 대구경북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의 한 연구위원은 대경CEO브리핑에서 '역 부지를 대경권 광역전철의 역세권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11]. 대구시의회의 김의식 의원도 2009년 9월 16일 임시회에서 '서대구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대구화물역의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시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대구시 시정을 질책하기도 하였다.[12] 하지만 같은 해 10월 한국철도공사 측에서 정부의 철도 수송 분담률 향상 정책으로 인해 부지 매각에 난색을 표하며 대구광역시의 부지 매입은 차질을 입게 되었다 [13].

매입 계획이 실패함에 따라 대구광역시2009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기둥 제작 장소로 서대구화물역의 부지를 임대하였다.[14][15] 최근 이 지역의 구청장으로 재보궐선거를 통해 10월 26일에 당선되어 취임한 강성호 서구청장은 인터뷰 중 2012년 구정 계획 중 하나로 서대구화물역과 서대구공단 연계 개발을 공약하였다.[16]

같이 보기

주석

  1. 서부화물터미널 건설 대구시 97년까지 완료, 《매일경제》 1995년 4월 17일 (네이버 디지털 뉴스 어카이브)
  2. 전종건. “대구복합화물터미널 "첫삽"...오늘 기공식, 600억 투입”. 영남일보. 2012년 11월 9일에 확인함. 
  3. “서대구 화물역사 6년째 표류”. 영남일보. 2003년 6월 20일. 2012년 11월 9일에 확인함. 
  4. 서대구 복합터미널 건설 7년째 표류, 《동아일보》 2003년 6월 19일
  5. 서대구화물터미널 민자역사로 건립, 《매일경제》 2004년 2월 23일
  6. 대구시, '제3섹터' 부실투자, 《매일신문》 2005년 1월 12일
  7. 대구복합화물터미널 ‘기가 막혀’…백지화로 130억 혈세 날려, 《쿠키뉴스》 2005년 12월 7일
  8. 서대구화물역 3년째 '청산 중', 《매일신문》 2008년 1월 4일
  9. 대구복합화물터미널㈜ 부가세 취소 소송에서 승소, 《연합뉴스》 2009년 12월 17일
  10. '애물단지' 서대구 화물역 부지 개발 실마리”. 연합뉴스. 
  11. “대경CEO브리핑 "서대구화물역 부지 광역전철 역세권 개발해야". 뉴시스. 
  12. 이재협. “대구 중·남구 통합 여론수렴 계획 없나”. 매일신문. 
  13. 장영훈. “철도公 돌연 "서대구화물역 부지 못 팔겠다"…대구시 개발 차질”. 영남일보. 2012년 11월 9일에 확인함. 
  14. 대구 도심 철도 궤도빔 심야 '운송작전', 《뉴시스》 2009년 11월 24일
  15. 류성무. “대구 알짜 노는 땅 활용방안 없나?”. 연합뉴스. 2012년 1월 2일에 확인함. 
  16. 박광일. “강성호 서구청장, "행복한 서구 만들기, 2+2 정책". 뉴시스. 2012년 1월 2일에 확인함.